김장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스한 나눔의 손길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청송 진보면 소재 장안사(주지 탄성스님)는 지난달 27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김장김치 5kg 50박스(150만 원 상당)를 청송군 희망복지 지원단에 기탁했다.탄성스님은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아 마련한 김장김치가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지내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하시면서 장안사는 “앞으로도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나눔문화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같은날 생활개선청송군연합회 회원 40여 명은 어려운 이웃과 희망을 나눴다. 현동면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인 경북작은자의 집을 방문해 김장담그기 봉사활동 펼쳤다.이에 앞서 청송군새마을회(회장 장현중)에서는 지난달 26일 진보문화센터에서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군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읍·면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추 2000포기와 무를 구입해 김장을 담았다.정 회장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 18년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후원과 봉사를 해준 새마을 지도자와 부녀회원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연말연시를 앞두고 이어지고 있는 각계 각층의 사랑 나눔이 지역사회에 희망과 활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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