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지역 대표 사회단체인 입암애향청년회의 봉사활동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입암애향청년회(회장 권성열)는 최근 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입암면 신구2리 선바위관광지 주변 반변천 500m구간에서 제방 풀베기 및 유수지장목제거 등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오후에는 1년간 모은 폐지와 공병 등을 판 수익금과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낸 성금으로 관내 홀몸노인 8가구에 연탄 5000장(300만 원 상당)을 직접 배달 공급했다. 김해동(65·입암면 노달리)씨는“어려운 살림에 난방비를 걱정했는데 젊은이들의 도움으로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돼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입암애향청년회는 입암지역 발전을 위해 젊은 청년들의 마음을 모아 지난 1998년 결성된 단체, 현재 회원 1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해마다 폐지와 공병 등을 모은 수익금으로 모교 장학금전달, 노인정 난방비지원, 불우이웃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권성열 회장은 “회원 모두가 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각종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보다 폭 넓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