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소비자를 유혹하는 명품 영덕복숭아 생산을 위해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에 특화된 우량품종 및 신품종 복숭아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2014년 현재 영덕군의 복숭아 재배규모는 415농가 286ha로 국내 총 재배면적 약1만4700ha 대비 2% 미만에 불과하다. (국내재배 대비 경북 46%, 영덕군 1.95%)영덕군은 연평균 일조량이 2704시간으로 전국 평균인 2304시간보다 무려 400시간 정도 더 길고 강우량이 적어 복숭아가 13~15브릭스의 탁월한 당도를 가지고 비타민C의 함량이 높다. 또한 복숭아 특유의 향이 진하고 아삭거리는 식감이 뛰어나 영덕복숭아를 한번 맛 본 소비자의 재구매율이 아주 높다.그동안 영덕군은 2004~2008년간 FTA 대응으로 인한 복숭아 폐업으로 440ha에 육박하던 복숭아 재배면적이 200ha 초반으로 급격히 면적이 급감한 상황이다. 군화가 복숭아 꽃일 정도로 복숭아는 영덕을 상징하는 대표 특산물 중의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지역에 비해 재배규모가 적고 주산지로서의 이미지가 많이 퇴색되어 대형마트 등 도시지역 대형 납품처 판로 개척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이러한 지역 내 사정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영덕군은 재배면적을 확보하고 맛과 품질이 뛰어나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명품 영덕복숭아 육성에 힘쓰고 있다. 2012년부터 재배면적을 확대 지원하고 신품종 우량묘목 보급 및 관수 및 우산식 지주 설치 지원 등 품질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2012~2013년 간 걸쳐 2년간 6.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농촌진흥청의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은 지역에 특화된 우량 품종 신규과원 29.5ha 조성 및 관수, 우산식지주 등의 지원으로 30ha 재배면적의 복숭아 품질개선에 기여했다. 올해도 우량품종 복숭아 생산면적 7ha, 노후된 복숭아 재배환경 개선에 9ha를 지원해 맛있는 명품 영덕복숭아 생산 기반조성으로 농가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 농업대학 복숭아반 개설을 통해 체계화된 전문기술의 이론교육, 현장실습, 우수농장 현장 벤치마킹 및 최신 농업경영기법 전수로 경쟁력 있는 농업인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또 영덕 복숭아의 생산기반 조성과 더불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복숭아 명품 브랜드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7월 생산자, 농협, 업무담당자가 참여한 영덕복숭아 발전협의회를 열어 향후 발전 방향을 의논하고 8월에는 포항, 청도, 경산 등 농산물도매시장 및 농산물 공동선별장 등을 견학하며 우리군 복숭아 생산 및 유통에 대한 폭넓은 정보 교류를 도모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에는 경기도 고양시 농협유통센터에서 이희진 영덕군수와 함께 농협군지부장, 농협장, 복숭아공선 출하회원들이 참여해 매장 내에서 직접 복숭아판매에 나서는 등 자매결연지와 대도시에서 꾸준히 특판행사를 개최하며 영덕 복숭아 홍보에 힘쓰고 있다.영덕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직접 소비자를 찾아가는 적극적인 마케팅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농가소득원 확보에 힘쓰고 재배기술향상 및 상품 경쟁력 강화에 힘써 누구나 ‘복숭아는 영덕’을 떠올릴 수 있도록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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