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001년 이후 13년 동안 동결했던 상수도 요금을 오는 2015년 1월 고지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평균 9.9% 인상할 예정이다.이번 상수도 요금 인상은 수돗물 생산원가에도 못 미치는 수도요금으로 매년 상수도사업 운영에 손실이 발생한 것이 인상의 주된 요인이다.영천시는 2001년 4월 25% 인상 이후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한 서민부담을 고려해 수도요금 인상을 억제해 왔다. 그러나 요금 현실화율이 33%로 도 평균 66%보다 많이 낮고, 안전행정부에서 2017년까지 평균요금을 981원/㎥까지 요구하고 있어 부득이 요금을 인상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수도요금이 인상되게 되면 가정용 10톤 사용자의 경우 현재 물이용부담금을 포함한 금액 8020원에서 9300원으로 월1280원의 요금을 더 부담하게 된다.허태근 영천시상수도사업소장은 “상수도요금은 수도시설 확충과 수질개선 및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쓰여지고 있다”며 “항상 깨끗하고 더 좋은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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