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인 ㈜KEC가 정부의 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대행사업자 신청을 마쳤다.2일 KEC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KEC 구조고도화는 구미공장의 30%인 10만㎡를 대상으로 한다.해당 터는 기존 생산시설과 무관한 운동장 및 조경수가 식재돼 있는 유휴지이다. KEC가 대행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이 터에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허브역할을 수행할 교육, 문화, 주거, 생활지원이 가능한 융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 벤처타운과 교육 메디컬센터, 도시형 생활주택, 복합컨벤션, 쇼핑센터 및 백화점 등이 들어서면 5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2600억 원의 가치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구미산업단지의 기반시설 확충 및 단지환경 개선, 토지이용 효율성 향상, 입주기업 및 근로자 편의성 증대, 산업 및 문화 소통 공간 마련 등 추가적인 효과도 전망된다.이번 정부의 혁신산단 조성사업은 기존 구조고도화사업의 연속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사업으로 나뉜다.이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구조고도화 민간대행 사업자 참여 신청을 지난달 28일 마쳤다.구미1공단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엔 구미의 제1호 향토기업인 KEC가 신청서를 제출했다.이어 방림과 오리온전기도 대행사업에 동참했다. 3곳 기업은 12월 중 실사를 통해 최종 사업자를 가리게 된다.2011년 1차 공모때부터 참여해 온 KEC가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와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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