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에서 토크 콘서트를 통한‘지방분권과 주민자치’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수성구청이 주최하고 수성구 지방분권협의회, 계명대학교 경제금융학과가 주관한 `지방분권 토크콘서트`는 2일 오후 2시께 범어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자치분권협의회 및 주민자치 위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토크콘서트에 앞서 지방분권 홍보영상 상영, 고산문화센터 오카리나팀의 연주, 지방분권의 내용을 활용한 아이스브레이킹 등이 진행돼 즐겁고 흥미로운 콘서트 분위기를 만들었다.이어 본격적으로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지방분권의 정의 및 현황 △우수 주민자치 사례 △주민자치 및 지방분권 등을 주제로 40분 가량 진행됐다.진행은 박동철(가위바위보 레크센터 대표)씨가 맡았으며, 패널로는 김성호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실장, 김지욱 (사)대구경북흥사단 청소년아카데미 지도위원장이 참여했다.수성구는 지난해 7월 실질적인 지방자치와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치분권 촉진·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같은 해 11월 전국 구·군 중에서는 최초로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자치분권 협의회를 출범했다.수성구 자치분권협의회는 △자치분권 촉진을 위한 정책 개발 및 기본계획 수립 △자치분권 촉진활동과 관련한 사업의 협의 및 조정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협의회 부의사항 심의 등 자치분권 촉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특히 지난 1월에는‘주민자치회와 마을공동체 회복’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1995년 자치단체장 직선제가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가 도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의 권한 집중 등으로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이번 토크콘서트를 계기로 지방지치의 선두주자로 우뚝설 수 있도록 명품 수성구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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