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대구북구지회 부설 노인대학에서는 2일 침산동 대구중앙교회 중앙아트홀에서 ‘노인대학 학습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습발표회는 노인대학생들이 평소 노인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민요와 장구, 가요 등을 대중 앞에서 발표함으로써 인생 황혼기에 맛보기 어려운 성취감과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발표회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하병문 북구의회 의장, 오남진 북구지회장, 손천수 노인대학장, 국회의원, 구(시)의원, 노인대학생, 경로당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합창단발표와 화관무가 펼쳐졌다. 1부 행사로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개회사, 축사 등 개회식에 이어 2부 행사에선 노래자랑대회로 노인대학생 16명이 참가해 저마다의 숨은 노래 실력을 뽐냈으며, 특히 대회 중간중간에 지역 초청 가수의 열창도 펼쳐져 대회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노인들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과 함께 다양한 노인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노인들의 여가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