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속 찌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야외 활동을 나서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그 가운데에서도 등산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야외 활동 중 하나로 꼽힌다.  산행은 개개인의 체력에 맞게끔 진행할 경우 심신이 단련되는 등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지만 등산은 비교적 에너지 소비가 많은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무리하게 등산을 감행한다면 각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장시간의 산행은 족부, 특히 발바닥에 피로를 축적시킨다.  만약 평소에 등산을 즐기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피로가 더 빠르게 축적 돼 발바닥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무리한 등산 스케줄 역시 발바닥 통증의 한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등산 다음 날 아침, 발을 디딜 때 발바닥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부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무리한 발바닥 사용 원인인 ‘족저근막염’이 그것.  족저근막은 발바닥 아래 스프링 역할을 해 주는 신체 부위로 충격 흡수 및 발바닥 보호 역할의 임무를 맡고 있다. 이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바로 ‘족저근막염’이다. 으뜸맥한의원 관계자는 “족저근막염은 대부분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할 때 발생하게 된다”면서 “아울러 바닥이 딱딱한 장소에서의 운동이나 장거리 마라톤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족저근막염에 걸렸다면 염증을 없애는 주사, 또는 약물 복용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는 별 차도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최근에는 족저근막염이 슬부 이하 근육 경직에 기인한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지면서 경근침법 및 봉약침 요법 등을 통해 완치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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