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청정해역을 지키기 위해 2011년부터 2025년까지 3단계로 1567억 원을 투입해 6개 하수처리시설과 1개의 분뇨처리장에 대해 하수처리장, 하수관거, 유지관리 모니터링, 시설개량 등을 설치해 공공수역 수질 및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하수처리장은 1단계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처리구역 용역검토를 하고, 2단계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면 남양·태하, 북면 천부·현포 4개 처리분구에 우선적으로 685억 원을 투입해 시행하고, 3단계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울릉읍 도동·저동 2개 처리분구에 882억 원을 투입해 오염되지 않은 울릉도를 지킬 계획이다.천혜의 관광도시 울릉도에 2015년 남양하수처리시설 5억 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 220㎥/일, 오수관거 4.2km, 우수관거 1.2km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6년부터 남양지구 291가구에 대한 하수처리사업을 착공해 2017년 완공할 계획이다.남양 하수처리시설은 오수와 우수가 합쳐지는 합류식 방식을 우수와 하수를 나누는 분류식으로 교체, 정비해 처리하는 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정화조가 필요 없어 지역주민이 건물을 신축, 증축할 경우 정화시설 설치비용을 절감하고 한층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사동 분뇨처리시설 개량사업은 1998년 5월에 준공된 이후에 17년간 사용해 온 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개량사업으로 2015년도에 저류조증설 90㎥, 노후시설개량 등 1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오염돼 가는 울릉도를 지키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인 박명재의원과 중앙부처를 불철주야 찾아다니며 청정해역 울릉도, 다시 찾고 싶은 울릉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