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태풍 및 호우 시 하천수위 상승에 따른 자연배수불량 등으로 인근주택 및 상가에 침수피해 우려가 있는 지구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해 사전예방토록 하고 있다.최근 침수피해방지를 위해 설치된 영덕군 남석리 우수저류시설이 완공돼 깔끔한 새 모습으로 영덕주민들을 맞이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우수저류시설이 설치된 영덕읍 남석리 매일시장 일대는 오십천(지방하천) 및 덕곡천(소하천)의 하천 홍수위선보다 낮아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 등의 대형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시가지 빗물의 자연배출이 어려워 주택 및 상가에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되는 지역이었다.근원적인 침수 방지를 위해 영덕군은 소방방재청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국비예산 105억원을 확보, 2012년 7월 우수저류시설 공사를 시작해 2014년 11월 말 공사를 마무리하게 됐다. 남석 우수저류시설은 1만㎥ 규모로 50년 빈도(시간당 68mm 강우)의 집중호우에도 빗물을 저장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인근의 주택 및 상가 119동, 도로 5ha 등은 상습침수구역으로부터 해소됐다. 지상부의 공원에는 팔각정자, 화장실, 식수대, 통나무의자, 그네, 체육시설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 주차장 바닥면 부분에는 친환경적인 식생보도블록을 설치하고 보도블록 사이에 잔디를 식재해 주변의 공원과 녹색환경 조화를 이루게 했으며 한여름 주차장 이용시 복사열 감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영덕군 관계자는 “그 동안 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으면서도 협조를 해준 주변지역 주민들 덕분에 공사가 잘 마무리돼 감사드린다”며, “내년 봄 잔디 식생까지는 출입을 제한하고 있지만 생육이 완료되면 새로운 녹색공원이 조성되고 시가지 교통혼잡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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