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중국어선의 동해안 조업과 피항에 따른 울릉도 어업인 피해대책마련을 위한 건의 서한문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군은 이날 서한문에서 북·중 어업협약체결에 따른 중국어선의 동해안 북한 해역 쌍끌이 조업으로 인한 지역 어업인들의 어획고 감소는 물론 기상악화등의 이유로 울릉도 연안에 피항하면서 야간에 폐어구와 쓰레기 불법투기 및 폐기름 배출 등으로 울릉도 인근 해양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각종 연안에 설치된 시설물 파손은 물론 울릉도 연·근해 해역 불법 어로행위 등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이에 군은 이날 대통령에게 중국어선의 울릉도 독도 연근해 해역 불법조업 강력 단속과 울릉도 연안 피항에 따른 피해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어업인들이 우리 바다에서 마음 놓고 조업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중국어선 출몰에 따른 지역 어업인들의 안전조업와 오징어 어획량감소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 줄 것도 함께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