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달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호주 번버리시에서 각 나라의 청소년들이 모여 교류활동을 펼치는 호주자매도시총회(SCA) 청소년회의(Youth Conference)에 지역 학생 2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호주자매도시총회 SCA(Sister Cities Australia)는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호주 내 도시 간 연합 회의로 성인회의와 함께 청소년 회의가 있으며 이번에 수성구는 블랙타운시 자매도시 자격으로 수성구 고등학생 2명이 참가하게 된 것이다. 참가자는 범어도서관 글로벌유스아카데미 과정을 모범적으로 수료한 학생 중 2명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학생들은 블랙타운시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에 따라서 미첼하이스쿨의 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체류기간동안 호텔이 아닌 미첼하이스쿨 학생 집에 홈스테이하며 블랙타운시 일원을 견학했다.또 학생들은 블랙타운시 청소년 대사(Youth Ambassdar) 2명과 함께 서호주 번버리시에서 개최된 SCA 청소년 회의에 참가해 Lonely Planet 창시자 토니 윌러 등 유명인사의 강연을 듣고 요리수업, 번버리 거리예술 견학 등 다양한 활동으로 호주 각 도시에서 온 언어와 문화가 다른 자매도시 학생들 간 만남을 통해 우정을 나눴다.청소년회의에서는 자매도시 교류 목적 및 방법에 대한 토론과 교류 가능 분야로 요리사 및 청소년 기자 교류, 청소년 올림픽, 가정별 상호 홈스테이 등의 주제를 선정하고 회의 마지막 날 그룹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자매도시 간 우수한 점을 공유하면 도시 발전의 발판이 되고 세계 평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자매도시 교류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함께 했다.한편, 블랙타운시는 수성구와의 자매도시 교류를 더욱 공고히 다지기위해 블랙타운시 내에 한국정원 조성을 위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요청했으며 향후 도시계획 시 수성구를 상징하는 도로명 지정을 제의함에 따라 수성구는 적정한 정원디자인과 도로명을 선정해 블랙타운 시와 협의할 계획이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양 도시가 앞으로 행정, 교육, 문화 등 서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라며 내년 호주자매도시총회(SCA) 참가를 통해 양 도시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세계 속에 수성구의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수성구는 올해 호주 블랙타운시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월 블랙타운시 대표단을 초청해 원주민 춤 공연, 범어도서관 기념식수를 행사를 가졌고 대구동중학교와 미첼하이스쿨이 자매학교 협약을 함에 따라 내년부터 양 학교 학생들이 상호 방문할 계획이다.아울러 호주 블랙타운 시는 내년에 호주자매도시총회(SCA)를 개최할 예정이서 수성구 대표단 및 청소년을 초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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