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과 충북 괴산군이 지난 5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 체결은 괴산군과 북구가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동반자로서 상호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고 지역간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해 국가발전과 국민화합에 공헌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매결연식에는 괴산군에서 임각수 군수와 박연섭 군의회 의장 등 40여명이, 북구에선 배광식 북구청장과 하병문 북구의회 의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와 참석인사 소개, 추진경과 보고, 홍보 영상물 상영, 협정서 서명 및 교환, 인사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품 교환으로 각 자치단체의 지역 전경을 담은 사진 액자를 서로 교환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괴산군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두 도시가 같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아울러 교류도시 다변화를 위해 외국 도시와의 자매결연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북구와 괴산군은 행후 인적·물적교류를 통한 지역주민 상호간의 우의증진과 지역문화 창달 및 주민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와 관광, 문화예술 등 각 분야별 교류를 성실히 수행하며,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 공동 관심사항에 대해 협력과 상부상조를 통해 경쟁력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하병문 북구의회 의장은 “집행부와는 별도로 구의회 차원에서 괴산군의회와 교류·방문을 더욱 확대해 두 자치단체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과 괴산군청은 이번 자매결연을 위해 지난해 10월, 괴산군에서 북구에 자매결연 추진 의사를 타진했으며, 그해 11월 교류희망 친서로 괴산군과의 자매결연 의사와 북구 관련 현황 등을 회신했다.  올 9월, 북구청의 실무협의단이 괴산군을 방문해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를 가졌으며, 이어 10월 괴산군 실무협의단이 북구청을 방문해 자매결연 세부추진일정과 농·특산품 교류방안에 대해 협의했고, 11월 배광식 북구청장과 구의장단, 직능조직 단체장 등을 포함해 23명의 교류협력 방문단이 괴산군을 방문해 자매결연 협정 체결식 추진일정을 최종 합의했다. 북구청이 괴산군청과 자매결연을 체결함에 따라 1999년 10월 전남 보성군, 2004년 강원 강릉시에 이어 북구청의 자매결연 도시는 세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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