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담뱃값이 2000원 오르면서 내년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사업 예산이 금년 113억원에서 1475억 원으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  국회가 2일 정부예산을 여야합의로 가결함에 따라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이 53조4725억 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정부안 대비 69개 사업 대상 1조5445억 원이 늘고, 8개 사업에서 88억 원이 감액돼 총 1조5357억 원이 증가했다. 3일 복지부에 따르면 내년 총지출 규모는 금년 예산 46조8995억 원 대비 6조5730억원이 늘었다. 내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예산 및 기금 사업은 △장애인거주시설 운영 지원(4280억 원) △고려인정착지원센터건립(3억 원) △보건복지콜센터 상담시스템 기능 정상화(8억 원) △질환유전자분석플랫폼기술개발(10억원)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584억 원) △원격의료제도화 기반구축(3억5000만 원)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실치 및 운영(150억 원) △국가아동학대정보시스템 전면개편(30억 원)으로 8개이다. 정부안 대비 주요 증액사업으로는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영유아보육로지원, 어린이집지원, 암환자의료비지원, 아동학대 등 18개가 있다. 감액사업은 뷰티산업선진화, 제약산업 육성지원, 원격의료제도화기반구축, 의료시스템수출지원, 국가금연지원서비스 등 8개이다. 이 중 국가금연지원서비스는 대학교 금연지원사업비 46억 원이 삭감돼 당초 정부안 1521억 원에서 1475억 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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