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9일 오후 2시30분부터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자원봉사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자원봉사활동을 총결산하는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한다.대구시는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범시민적 자원봉사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오로지 시민행복, 자원봉사로 이루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식전행사, 기념식, 부대행사 순으로 「제18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키로 했다.9일 오후2시~2시20분까지 길놀이(동부여성문화회관 전설의 난타팀)로 축제 분위기를 만들고, 2시30부터 재능나눔 봉사단 5개 팀의 축하 공연 후 3시부터 오프닝 공연(시지초등학교 동요부)에 이어, 자원봉사 영상물 상영, 국민의례, 자원봉사헌장 낭독, 대구자원봉사대상(3명)과 정부포상(대통령상 2, 국무총리상 3, 장관표창 9), 시장표창(7명), 격려사(시장), 축사(시의회 의장, 대구문화방송사장), 비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자원봉사자의 포부와 다짐을 담은 자원봉사헌장 낭독(고순교 님, 제11회 대구자원봉사대상 수상자)과 8개 구?군 자원봉사자대표가 무대 위 대형 스크린에 대구 지도 모형을 퍼즐로 완성하는 비전 퍼포먼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한편, 헌신적으로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자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대구자원봉사대상을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시상함으로써 상(賞)의 권위를 높이고, 지역을 위해 기여한 자원봉사자가 실질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다.올해 제12회 대구자원봉사대상을 수상하게 된 오형자 씨는 1983년 남편의 회사 동료들의 헌 옷을 어려운 이웃과 보육원에 나눠 주면서 봉사활동을 시작해 결식아동 및 이웃 어르신 옷 세탁?수선?다림질 봉사, 도배, 연탄전달, 급식봉사, 자매회 등 5개 자원봉사단 구성 등 30년간(4,184시간)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본상으로는 1990년 한국자유총연맹 서구지회 활동을 시작, 2007년‘까치봉사단’을 조직해 취약계층 및 시설에 급식지원, 어르신 식사 보조, 주거개선사업 등을 한 이송규 씨와 1993년부터 대한적십자사 달성군지회에 소속돼 어르신 목욕봉사, 김장김치 전달, 도시락?밑반찬 배달 등 21년간 9,684시간 봉사한 이경선 씨가 수상하게 된다.정부포상으로는 대통령상(2명)에 한국전력공사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원형)와 신은숙(서구자원봉사센터) 씨가, 국무총리상(3명)에는 김순옥(중구), 한옥자(서구), 박도희(수성구) 씨가 수상한다, 행정자치부 장관표창(9명)에 이정숙(동부여성문화회관 자원활동센터), 조남숙(북구 산격3동 캠프), 우영순(대한적십자사대구지사수성2,3가동봉사회), 이임희(달서구), 방갑향(달성군현풍면새마을부녀회), 이정훈(달성군구지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박정민(달성군자원봉사센터) 씨, 달성군여성자원봉사단, 달서구자원봉사센터가 각각 수상하게 된다.시장표창에는 우수센터 2개소(중구, 남구), 우수체험사례 공모부문 최우수에 한국장애인봉사협회 송필돈 씨, 프로그램 공모부문 최우수에 대구운전면허시험장 봉사단(대표 최재환) 및 하반기 정기표창 유공자 3명이 대표로 수상하게 된다.부대행사로는 이번 수상자들의 공적과 자원봉사 활동사진 등이 팔공홀 로비에 전시돼 주위의 자원봉사자들에게 재도전을 주며, 국민연금공단 연금이봉사단, 상록봉사단, 대학생봉사단 등 23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원봉사자가 좀 더 자긍심을 갖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시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기를 당부하면서, 시민의 행복을 위해 늘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함은 물론, 새해에는 더욱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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