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서북 산간주민의 숙원사업인 원전보건진료소를 옛 영덕경찰서 원전검문소 옆으로 새롭게 신축 이전해 9일부터 진료에 들어간다.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원전보건진료소는 연면적 151.16㎡의 규모로 넓은 진료공간에 안마의자, 종합운동기 외 주민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장비가 구비된 건강증진실 등 노인인구가 많은 지리적 특수성을 감안한 주민친화적인 보건의료기관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진료소 신축이전으로 지품면 수암리, 복곡리, 원전리, 황장리, 지품리, 기사리 등 6개 마을에서 약 700명의 주민들이 종전보다 한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원전보건진료소 운영협의회장 김상원씨는 “우리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해 쾌적하고 아늑한 진료공간을 마련해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며 “여러 의료장비의 활용으로 주민들이 만성관절염 등 노인성질환의 증상완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덕군 관내 보건진료소는 교통 등 의료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주민의 1차 진료와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등 다양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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