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보건소, 수성아트피아 극단과 연계… 프로그램 큰 호응수성구보건소가 대구에서 최초로 실시한 정신 장애인을 대상으로하는 연극치유 프로그램‘드라마 테라피’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연극치유 프로그램은 주간재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주 관내 정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퇴원 후 관리와 사회복귀를 위한 적응단계의 집단프로그램으로써 정신장애인들이 마음의 상처와 불편함을 풀어내고 회복하는 힘을 일깨워 주고자 기획 된 것이다. ‘드라마 테라피’프로그램은 수성구보건소, 수성아트피아 극단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어 더욱더 큰 의미가 있다.정신장애인의 특성상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고, 대인관계와 사회성이 위축되어 있어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여부가 불투명하였으나 기획당시 우려와 달리 참여자들이 프로그램에 만족해하며 100%에 가까운 참석율을 보였다.정신장애인 15명과 자원봉사자 5명, 지도강사 등 25여명이 참여한 연극치유 프로그램‘드라마 테라피’는 자기진단, 연극 활동, 연극의 실제, 연기연습과 발표, 무대공연 등 12회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3일에는 가족적인 분위기속에서 조촐한 발표회 및 수료식도 가졌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정신장애인의 재활에 도움이 되는 차별화되고 특성화 된 프로그램을 시도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정신장애인들이 자신감을 갖고 건강한 대인관계형성 으로 사회성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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