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소중한 인연을 만들기 위해 ‘대모·대녀’로 맺어진 지역여성지도자와 결혼이민자 간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9일 다문화가족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모임은 결혼으로 한국에 자리를 잡은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친정어머니를 대신해 보살펴주고 살림에 대해 알려주는 대모(代母)와 그들과 결연을 맺은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에서 받은 사랑과 도움을 따뜻한 정으로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생긴 모임이며 그동안 영양관내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센터 개소 이전에 지자체에서 주관한 결연 맺기로 연결된 가정이 많으나 센터에서는 아직 한 번도 만남을 주선하지 못해서 소원해진 관계를 이번 기회에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모·대녀 간의 활발한 교류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권윤동 기자이날 간담회에서는 각자가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고 친목을 다지는 의미에서 윷놀이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영양군은 현재 내국인 대모(매)와 결혼이민자 대녀(매)로 시작했지만 향후 기정착한 출신국이 같은 다문화가정 간의 결연으로 맺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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