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LNG)발전소 유치에 대한 달성군 논공읍 주민들의 찬성과 반대 양론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환경오염 문제와 지가(땅값) 하락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천연가스발전소 유치 반대 입장에서 제기하는 대기온도가 5도 상승한다는 견해에 대해 기상청 국가기후자료센터 2013년 연감을 확인한 결과, 천연가스발전소가 밀집돼 있는 서울, 인천 등 경기지역의 온도 평년차 비교에서 서울의 경우 지난해와 같았으며, 인천의 경우는 오히려 기온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돼, 천연가스발전소로 인한 대기 온도 5도 상승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보인다. 또 반경 5킬로미터 이내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 다는 주장도 국가기후자료센터 자료(2013년도연감, 2014년도 기상청 지역별 강수량)를 확인한 결과 천연가스발전소가 소재한 지역인 서울, 인천, 영월의 경우 오히려 비가 더 많이 내린 것으로 분석돼, 천연가스발전소로 인한 강수량 감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천연가스발전소로 인한 지가 하락 문제에 대해서도 울진군의 경우 발전소 건설로 인한 새로운 상권 형성과 상주인구 증가, 생활권 형성 등으로 지가가 8.4%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주민들이 알고 있는 화력발전소의 범위에 천연가스발전소가 포함돼 있어 기존의 석탄이나 폐기물, 벙커C유, 생활쓰레기를 원료로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와 혼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공읍에 거주하는 이모(66·여)씨는 “우리 지역에 땔감이나 폐기물을 원료로 사용해 발전하는 공장이 들어온다고 해 반대했지만, 천연가스발전소는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스와 같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지역 발전을 위해 발전소 유치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또 일각에서는 천연가스를 사용하다가 폐기물을 원료로 사용한다는 입장에서도 천연가스 설비를 다른 설비로 교체하는데 수백억원의 교체 비용이 투입되기 때문에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는 지적이다. 실제 논공읍 주민들이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발전소는 석탄이나 석유, 폐기물, 생활쓰레기를 원료로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지 천연가스발전소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달성군 논공읍에 유치할 계획인 친환경 천연가스발전소는 환경오염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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