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은 10일 오전 서구청 3층 회의실에서 악취모니터링 운영결과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악취모니터링은 산업단지와 환경기초시설 등 악취발생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악취발생을 사전 예방키 위해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실시됐다. 구청은 악취발생원 인근 주민들을 7개조 14명으로 구성해 주 3회 염색산단 및 서대구산단, 환경기초시설 등 7개 구간을 순찰하면서 발생되는 냄새의 종류, 악취의 정도, 바람방향 등 순찰일지 내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주말보다는 평일 악취강도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서대구산업단지와 주거지역보다는 염색가공업소가 밀집돼 있는 염색산업단지의 악취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모니터링 운영 경험과 관련 자료들은 악취관리 정책수립의 기초자료와 악취오염도 검사를 위한 시료 포집시 위치 선정 등에 활용될 것으로 여겨져 악취관리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짧은 모니터링 기간으로 인한 자료의 부족과 모니터링단의 애로사항 등을 적극 반영해 내년에는 연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신뢰성 있는 기초자료를 구축,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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