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그린스타트 대구네트워크(대표 김종석)는 대구시내 9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3~11월간 진행한 2014 녹색아파트 공모대회가 12일 오후 4시 대구패션쥬얼리타운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녹색아파트 공모대회는 2013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회째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23.4%에 해당하는 ‘가정’ 분야에서 저탄소생활의 사례를 발굴하고, 실천을 확산하고자 개최하는 대회이다. 대구시민 중  70% 정도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대회에는 총 7,098가구, 22,047명이 참여했다.지난 3월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흥사단,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등 시민단체와 함께 ‘녹색아파트추진협의회’를 구성, 공모대회를 기획했고, 4월 구·군별 녹색아파트 공모를 통해 11개의 아파트가 참여했으며, 이중 2곳의 중도 포기로 총 9개의 아파트가 공모대회 최종심사에 올랐다.  5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아파트 세대를 방문, 에너지진단 및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EM 활용법 및 EM 활용품(비누, 화장수 등)강의, 솔라캠핑카 운영, 친환경 수세미·천연제습제 등 친환경 상품 만들기 강의 등이 이뤄졌다. 아파트 주민의 자발적 활동으로 지하주차장 LED등 교체, 절수기기 설치, 고효율 보일러 교체 등 공용 에너지 절감노력과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RFID)실시, 정기적 소등행사 등 개별세대가 참여하는 에너지절감이 이뤄졌으며, 텃밭가꾸기, 채식데이 행사, 재활용 나눔장터 운영 등은 아파트 내에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냈다. 그 결과, 9개 아파트의 종합적 성과로 5월 ~ 10월까지 전년 대비 전기(개별, 공공) 1,070,367kwh를 절감했다. 감축률을 계산하면 개별 전기는 7.8%, 공공 전기는 4.6% 절감한 수치다. 수도와 가스 사용량은 전년 대비 각각 1.8%(11,752㎥), 2.7%(18,725㎥)로 소폭 상승했으나, 온실가스 발생량으로 각 수치를 환산하면 전기·가스·수도를 종합해 407.9톤의 CO₂를 감축했다. 공모대회의 평가기준으로는 개별전기·공공전기·수도·가스 4개 분야에서 표준사용량 대비 아파트의 사용량 비교, 전년 대비 사용량 비교, 탄소포인트제 가입률, 가정 에너지진단 비율을 바탕으로 한 정량평가와 아파트의 자발적 실천활동에 대한 정성평가가 이뤄졌다. 공모대회의 수상아파트로는 중구 태왕아너스스카이가 대상을, 달성군 명곡미래빌 5단지와 달서구 성당래미안·e편한세상 2단지는 최우수상을, 중구 봉산뜨란채와 수성구 만촌보성타운, 북구 명성푸르지오는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며, 이 시상식은 12일 오후 4시 패션쥬얼리타운에서 있을 예정이다. 대구시 김부섭 녹색환경국장은 “녹색아파트 공모대회를 통해 가정 분야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생활 실천을 유도해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매년 녹색아파트 공모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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