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보광사 극락전’<사진>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27일 문화재위원회의를 열고 11일자로 ‘청송 보광사 극락전’을 보물 제1840호 지정 고시했다.‘극락전’은 청송읍 덕리 보광사에 있는 다포계 맞배지붕형식 불전건축의 구조양식 및 공포구성 등 조선시대 중기의 표준 건축양식으로 건립됐다. 보광사는 신라 문무왕 8년(668)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창건해 있으며, 조선왕조서 세종대왕비인 소헌왕후 심씨의 시조 청기군 심홍부의 묘소를 수호한 기록도 전해지고 있다.신라때 초창됐다고 전하고 있으나, 근래에 수리 공사에서 발견된 상량문에 ‘만력(萬曆)43年(1615)’의 기록이 있어 조선 중기에 중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상오 문화관광과장은 “지속적으로 지역의 가치있는 문화유산을 발굴해 문화재로 지정하겠다”며 “우수한 도지정 문화재는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청송지역에 보물 2개소 등 국가지정문화재 15개소와 도지정문화재 30개를 합해 모두 45개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