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15일 내년도 해바라기센터 신규설치 계획을 마련하고, 대상기관 2곳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에 대해 365일 24시간 한 곳에서 상담, 법률, 수사, 증거채취 및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춘 여성 폭력피해자 통합지원 전문 기관이다. 해바라기센터는 지난 2004년 여가부와 연세의료원이 처음 설치해 현재 총33곳이 운영 중에 있다. 연간 2만7000여 명의 피해자가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이번 신규 센터는 전국 병원 등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설치·운영 계획을 평가해 우수한 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기관은 센터 설치를 위해 병원내 최소 100㎡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여가부로부터 진료실, 상담실, 영상녹화실 등 시설 설치비, 장비구입비, 전문인력 인건비 등 3억 원에서 최대 7억 원 까지 지원받게 된다. 또 피해자 진술녹화 등 24시간 수사지원을 위해 지방경찰청으로부터 상근 경찰관을 파견 받고, 피해자 의료지원에 따라 발생하는 의료비도 전액 지원받는다. 센터 설치를 원하는 의료기관 등은 내년 1월19일까지 광역시·도 여성정책 담당 부서를 통해 여가부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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