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시민운동협의회(사)는 전문 조사기관을 통해 조사한 2014 대구시민의 문화시민의식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문화시민운동협의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시민의 문화시민 의식수준을 점검하고 그 추이 분석을 통해 선진시민의식 함양과 대구의 대표 브랜드 ‘미소친절 대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만 19세 이상 대구시민 1002명을 대상으로 1:1 대인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자신평가와 시민평가로 나누어 친절, 질서, 청결, 배려의 4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다.  자신평가는 청결(78.3점), 배려(77.6점), 질서(77.4점), 친절(74.9점)의 순으로 나타난 반면, 시민평가는 친절(62.8점), 배려(61.8점), 청결(61.0점), 질서(60.0점)의 순으로 나타나 시민평가보다 자신의 평가에 좀 더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이를 살펴보면 자신평가가 시민평가에 비해 매년 높이 나타나고 있지만, 그 간극이 점점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시민평가 친절 부문에서 2011년 54.3점에서 매년 향상돼 올해 만족스러운 수준인 62.8점(전년도 대비 4.9점이 향상)으로 대폭 상승했으며, 종합점수도 2011년 55.1점에서 올해는 61.4점으로 매년 평균 2점씩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시민들 스스로 시민의식이 향상되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문무학 문화시민운동협의회장은 "대구 시민들의 문화시민의식이 점점 향상되고 있는 것은 ‘미소친절 대구’ 만들기에 대한 대구시의 노력과 각종 국제 행사의 성공적 개최 후 시민들의 자신감 향상과 찾아가는 시민의식 함양교육의 지속적인 추진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 황종길 시민행복국장은 “매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시민의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구 시민으로서 시민 모두가 긍지와 자부심을 갖기 바란다”며 “내년 4월에 개최될 세계물포럼 행사 시 전 세계에 밝고 친절한 대구 알리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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