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왜관읍 낙산리와 금남리 일원에 추진 중인 왜관3일반산업단지 분양이 업체들의 열띤 관심과 경쟁 속에 순조롭게 마무리됐다.왜관3일반산업단지는 총면적 73만9699㎡로 47블록이 형성돼 있으며, 지난 7월말 1차 분양 시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9개 업체, 41개 필지 입주계약으로 지역 중소도시에서 기업입지 과열현상까지 나타났다.칠곡군은 최근 산업첨단화로 당초 분양예정인 목재 및 전기전자업종이 비선호 업종으로 전락함에 따라 미분양 6필지 6만405㎡에 대해 개발계획 변경승인 절차를 거쳐 지역주력사업인 기계 및 섬유업종으로 전환했다. 그 결과 19개 기업이 16만8400㎡를 신청해 면적대비 평균 2.78대1, 최고 경쟁률  6대 1을 나타내기도 했다. 칠곡군 산업단지분양 신청률의 고공행진 현상은 지정학적 이점 뿐 아니라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시책 및 원자재 확보를 위한 물류시설 완비, 교통, 근로자 확보, 쾌적한 주변환경, 산업정보망의 완비, 문화시설의 접근성 등 기업인들이 요구하는 각종 인프라가 주변 대도시 어느 곳 보다 뛰어난 결과로 여겨진다.왜관3산단(주)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채 10%도 진행되기 전에 분양률 100%를 달성한 경우는 지역산단에서 전례가 없었다”며 “조기분양으로 인해 자산유동화증권인 차입금 일부 조기상환돼 금융이자 비용 36억 원 절감으로 입주예정 기업들의 분양가격 절감효과 등 앞으로 산업단지 개발업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왜관3일반산업단지가 성황리에 분양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관내·외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도로, 공원, 녹지시설 등 완벽한 기반시설과 선진 유럽형으로 최첨단 친환경 건물 신축을 위해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전국에서 밴치마킹 코스로 부각 될 수 있도록 쾌적한 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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