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미 작가의 장편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이 뮤지컬로 옮겨진다. 15일 공연제작사 이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뮤지컬 ‘마당을 나온 암탉’은 내년 1월23일부터 3월 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폐계가 돼버린 양계장 닭 ‘잎싹’이 알을 품어 자신의 아기를 보고 싶다는 작지만 강렬한 소망을 스스로 이뤄 나가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2000년 출간된 ‘마당을 나온 암탉’은 판매량 150만 부를 기록 중이다. 해외 25개국에 판매됐다. 한국 작가의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영문판 출간 한 달 만에 영국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02년 극단 민들레에서 연극 버전으로 선보였다. 2011년에는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옮겨져 220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연극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제작사인 극단민들레의 대표 송인현 연출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뮤지컬 ‘해를 품은 달’과 ‘그날들’, 연극 ‘모범생들’의 이다엔터테인머트가 제작에 나선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캐릭터 연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이다엔터테인먼트는 “동물을 통해 비유되는 다양한 인간들의 군상들과 소망에 관한 성찰을 바탕으로 제작 중”이라고 전했다.  한혜수, 류수화, 현순철, 나세나 등이 출연한다. 이다엔터테인먼트. 02-76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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