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52)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영화 ‘대호’(감독 박훈정)가 최근 지리산 구룡계곡에서 촬영을 했다고 배급사 뉴(NEW)가 17일 밝혔다. 박훈정 감독이 각본·연출을 맡은 영화 ‘대호’는 일제 강점기, 지리산의 산군(山君)이자 호랑이의 왕으로 불린 조선 마지막 호랑이와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의 이야기를 그린다. 최민식은 ‘대호’를 사냥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지만, 오래전 손에서 총을 놓은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 역을 맡았다.최민식은 박훈정 감독과 2012년 ‘신세계’에서 함께 작업했다. 일제의 명으로 대호를 사냥해야 하는 조선 포수대 리더 ‘구경’ 역은 정만식, 만덕 부자에 대한 정을 간직한 포수 ‘칠구’는 김상호가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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