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깊어가는 주말이면 어디를 갈까를 고민한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환상의 섬 울릉도에서 겨울 추억 만들기를 해 보자 가족과 연인과 친구들과 함께 올해 겨울은 대한민국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비경을 즐기며 환상속에서 맘껏 여행의 즐거움을 누리자  울릉도는 해심이 깊은 동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근해상에는 난류인 동한해류가 흘러 우리나라에서는 보기드문 해양성 기후를 나타내고 있다. 눈이 많이 내리지만 겨울에는 영상의 온도로 따뜻하고 여름에는 서늘한 “동온하량”형 기후여서 연기온차가 적다▣울릉읍의 생기넘치는 섬의 관문인 도동항도동항은 포항과 묵호에서 출발한 관광객을 가장 먼저 반기는 곳. 도동항이다. 도동은 사람들이 많이 살며 번화한 곳이라는 뜻의 “도방청”에서 유래된 지명으로 주요관공서와 학교 등이 형성돼있다▣신이 빚은 작품 행남해안산책로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 중 하나인 도동 해안산책로는 도동에서 저동 촛대바위까지 기암절벽과 천연동굴, 바위와 바위사이를 잇는 무지개 다리로 이어지며 발아래로 에메랄드빛 푸른 물결이 찰랑거린다. 우리나라 최고의 해안비경을 자랑하는 산책로는 남태평양의 타이티섬과 비유되는 이유를 알 수 있게 한다. 도동에서 행남등대까지의 코스는 왕복 2시간이 걸리며, 저동항까지 편도는 1시간30분정도가 소요된다▣망향봉에서 독도를 품다독도박물관, 독도전망대 케이블카서지학자 사운 이종학 선생께서 소장한 독도자료를 울릉군에 기증하여 1997년 개관한 독도박물관은 독도에 대한 역사와 자연환경 및 식생을 한 눈에 볼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영토박물관이다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망향봉에서 108계단을 올라 전망대에 오르면 도동시가지 전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한적한 산길을 따라 독도전망대에 이르면 청명한 가을날 육안으로 우리나라의 영토 독도를 볼 수 있다▣어민들의 삶의 터전 저동항저동항과 촛대바위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 어판장에서는 매일새벽 어민들과 싱싱한 활어들로 활기가 넘쳐난다. 밤바다를 수놓는 화려한 어화(오징어뱃불)와 아버지를 기다리다 돌이 되어버린 효녀바위 촛대암의 전설이 우리네 감성을 자극한다. ▣동해바다 웅장한 해돋이의 장관내수전일출전망대해발 440m에 설치된 전망대로 오름길에 수많은 동백나무와 마가목등이 터널을 이루고 있고 정상까지 편도 15분정도가 소요된다. 특히 오징어 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추석이후부터 동해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 어화(漁火)는 울릉도 8경에도 속하는 최고의 밤풍경중 하나이다 ▣쉼없이 솟아나는 생명의 물봉래폭포저동항에서 2km상부에 위치한 3단폭포로 1일 유량은 약3,000통 이상이며 나리분지에서부터 흘러와 용출되는 폭포로 1년 365일 폭포가 마르지 않으며 이 폭포수가 울릉읍 전역의 상수원으로 활용되고 있다폭포에 다다르기까지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삼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삼림욕장과 천연에어컨이라 불리우는 풍혈이 심신의 피로와 땀방울을 식혀준다. 풍혈은 연중 섭씨 4도를 유지하므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서 옛 선조들이 천연냉장고로 이용하는 지혜를 보이셨던 곳이다▣동해의 섬 그 안에 보물섬아름다운 한 점 섬 죽도 울릉도의 부속섬 중 가장 큰 섬으로 원래는 울릉도와 하나였으나 오랜 세월 파도의 침식으로 현재의 모습으로 떨어져나간 지질명소이다 대나무가 많이 자생해서 대섬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저동항에서 동북방향으로 4km 지점에 위치하며 207,868㎡의 면적에 주민1명이 거주하고 있다365개의 나선형 계단과 대나무 터널을 지나 더 넓은 대지와 접하게 되면 고진감래의 인생사를 회상하게 되며, 무공해 더덕즙 한잔으로 잃었던 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  섬 전체 트레킹은 1시간 30분가량이 소요되며 섬으로 들어가는 배편이 2시간 간격으로 이어지니 울릉도 관광중 빼놓을 수 없는 보석같은 여정이 된다▣사동하늘에 뜨는 희망의 달새로운 울릉도의 관문 사동항/ 사동울릉도는 몽돌해변으로 이루어져 모래가 귀하다 하지만 사동에는 그 옛날 옥같은 모래가 많아 와옥사(臥玉沙)라 불렸고 지금의 지명이 되었다. 도동과 저동이 주민들의 삶의 현장이였다면 사동부터는 시원스레 펼쳐지는 풍광이 비로소 여행의 시작점을 알리는 출발지라 하겠다. 새롭게 조성되는 사동신항만은 머지않은 미래에 대형크루즈선 정박이 가능하며 방파제와 연계한 울릉공항 추진으로 항공시대를 개막하는 근원지가 된다▣울릉도자생식물을 한눈에생태의 보고 울릉자생식물원울릉군 농업기술센터앞에 조성된 자생식물원에는 울릉도에서 자생하고 있는 식물을 한눈에 학습할 수 있다. 탁트인 신항만의 전경과 망향봉, 가두봉을 한눈에 관망할 수 있고, 소규모 야외공연장과 허브하우스도 구성되어 아기자기한 야외정원을 산책하는 재미또한 솔솔하다▣동쪽영토의 시작 독도한반도의 아침이 시작되는 곳 독도행정구역상 울릉읍에 편성되어 있는 독도는 “독섬”이라는 명칭에서 변화한 것으로 약 460만년전 화산섬으로 형성되었다. 독도전체가 천연기념물 제336호와 지질명소 4곳이 지정되면서 지질학적, 생태학적가치 뿐만 아니라 군사/전략적 가치에서도 의미가 크다. 비정기 운항선 4척이 독도를 오가며 관광객들에게 애국심과 조국애를  심어주고 있다 ▣서면 - 울릉도 문명의 시작1. 9마리의 거북이가 수호하는 마을    통구미/ 거북바위해안을 시원스레 달려 마을을 수호하는 9마리의 거북이를 볼 수 있는 곳. 바로 통구미 마을이다.거북이(바위)가 통발(마을모양)로 들어가는 모양새라 하여 붙여진 지명으로 거북바위는 보는 위치에 따라 크고작은 거북이 9마리의 형상을 지니고 있다. 맞은편 산절벽은 향나무 자생지 군락으로 천연기념물 제48호로 지정되어 있다. 인근이 몽돌해수욕장으로 이루어져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낚시터로도 유명하다2. 신이 빚은 조형물   투구봉 / 얼굴바위 / 비파산서면지역은 자연이 조각한 조형물들이 많다. 선사시대를 대표하는 고분군울 비롯하여 지질의 대표적인 형상인 주상절리가 높이 100m에 달하며 고대 우산국의 전설을 간직한 국수바위(비파산),  우산국의 우해왕이 신라의 이사부에게 항복하며 벗어놓은 투구라는 투구봉과 고대국가의 위용을 나타내는 사자바위,  해안도로 길가로 오똑한 콧대와 미소를 머금은 얼굴바위까지 그냥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우는게 나을 듯하다3,우해왕의 사랑 비파산의 전설남양은 수많은 우산국의 전설이 깃들여 있는 곳인데 그중 비파산(국수산)에 얽힌 전설이 있다.  옛날 우산국의 우해왕은 왕녀 풍미녀를 극진히 아꼈다. 어느날 그녀가 딸하나를 남기고 죽자 그 슬픔을 견디려 대마도에서 데려온 열두 시녀에게 비파를 뜯게하고 백일 제사를 지내고 그 비파를 놓아둔 곳이 비파산이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4. 구암마을의 든든한 수호 바위 다양한 얼굴의 곰바위구암마을에서 보면 아기곰을 업고 있는 형상이고, 가까이 가면 앞발을 든 곰이 서 있는 형상, 수층에서 보면앞발을 모아서 조업나간 어선들의 만선기원을 하는 기도하는 형상으로, 해상에서 바라볼 때는 조심히 잘 가라고 손을 흔들어 배웅하는 다채롭고 경이로운 형상을 하고 있다5. 학이 품어안은 마을학포의 만물상과 학포마을태하보다 규모가 작고 황토 많아 소 황토구미라 일컬어지기도 하며 마을 뒤편에 학이 앉아 있는 모양의 바위가 있어 학포라고 부른다 1958년 비바람에 학의 부리가 부러져 지금은 그 모습이 예전같지는 않다. 1882년 고종이 파견한 감찰사 이규원이 처음 도착한 마을로 임오명각석문(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12호)을 남겼다. 태하내륙에서 바다로 뻗어나간 산줄기가 만가지 형상을 가졌다 하는 만물상도 마을의 풍경을 부여한다6. 무릉도원으로 향하는 입구 인가  신비로운 색의 향연 태하황토굴과 파도공원태하황토굴은 주황색 황토와 검은 바위가 기이한 색의 대비를 이루며 시선을 끈다. 황토굴은 화산재 퇴적물이 굳어서 형성된 응회암이 파도에 의해 차별침식을 받아 생성된 해식동굴로 이곳의 황토는 일반적인 황토성분이 아니라 붉은색의 응회암에 산화철이 포함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울릉도 순찰관리에게 증거품으로 향나무와 이곳의 황토를 상납받았다고 하며  이 황토에서는 짠맛. 신맛, 매운맛등 아홉가지 맛이 나서 황토구미라고 한다. 소라계단을 통해 해안선을 돌면 용암이 파도와 부딪히면서 만들어낸 파도 모양의 바위들이 장관을 이룬다. 이곳을 일명 “파도공원”이라고 하며 최고의 낚시 포인트로 손꼽힌다7. 태하의 산과 바다를 한눈에태하-향목 관광모노레일총연장 304m의 레일과 39도에 이르는 가파른 경사로를 20인승 전기차 2대가 동시에 운행하며 분당 50m의 속도로 약6분정도 소요된다. 산정을 향할때는 기암과 향나무, 소나무속에서 쉼이 편안해지고 내려오는 길에는 울릉도의 서쪽바다가 장대하게 펼쳐져 그야말로 하늘을 난다는 말이 실감난다. 정상에서는 태하등대까지 이어지는 대풍감 산책로를 걸어가노라면 동백나무군락의 맑은 자연속에서 심신의 스트레스를 다 내려놓게 되고 자연의 기운으로 충전한다8. 우리나라 10대 비경푸른물빛과 검은 바위들이 밀고 당기며 나가는 한폭의 그림 대풍감 해안절벽, 바람(風)을 기다리는 (待) 언덕이라는 뜻의 대풍감은 돛단배가 항해를 위해 바람을 기다리는 곳에서 지명이 유래되었으며 왼쪽 해안절벽에는 천연기념물 제49호로 지정된 대풍감 향나무자생지가 위치하고 있다. 거친 바람의 영향을 받아 이 일대의 향나무는 키가 크게 자라지 못하였으나 산세가 매우 험난하여 사람의 왕래가 극히 곤란한 지역으로 향나무 집단자생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오른쪽으로는 북면을 향해 이어지는 기암절벽과 해안선이 세계의 어떤 곳에서도 볼수 없는 경관을 뽐내며 전문산악인의 잡지인 “산”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10대 비경으로 꼽은 명승지이다.  ▣북면 - 태초의 자연을 간직한 순수함1. 우산국의 숨결과 원시자연의 시작 현포전망대/현포항/고분유적지동쪽촛대함의 그림자가 바다에 검게 어린다 하여 붙여진 지명으로 우산국의 주요 활동지로 추정되는 삼국시대 이전역사를 지닌 유물과 유적이 발굴되었으며 동국여지승람에는 현초에 혼락기지와 석물, 석탑등이 있었다 전해온다. 18세기 해동지도에도 석장과 탑이 있는 사찰터가 기록되어있으며 우산국만의 독특한 방식의 수많은 고분군이 고대 우산국의 도읍지로 추측하게 한다.  아름다운 북면 해안경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현포전망대 포토존에서 인증샷은 필수이며 울릉도내에서도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는 현포항 해상공원에서는 특이한 형상의 노인봉과 현포마을 전경을 한눈에 볼수 있다 .현포방파제에서 해질녘 바라보는 수평선과 마을풍광은 외국의 어느 해안마을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2. 국내유일의 문자조각공원예림원노인봉과 송곳봉 중간 지점에 위치한 울릉도 유일의 분재식물원으로 2007년 문을 열었다울릉도지역의 자생분재 350여점과 희귀분재 400여점, 500여 그루의 울릉도 자생수목, 울릉도의 자연석등은 울릉도만의 자연을 고스란히 옮겨놓았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문자조각 공원이기도 한 이곳은 정원을 산책하듯 거닐면서 삶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인공폭포수를 지나 절벽위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공암(코끼리바위)과 애틋한 사랑을 표현한 연리근도 이채롭다3. 자연의 품안에서 풍류를 만끽하다이곳이 대자연의 천국 - 울릉천국70년대 대표적인 포크송가수인 이장희씨가 울릉도에 정착하여 살고 있는곳으로 숨막히도록 아름답고 고요한 요새에 오케스트라 공연도 능히 가능한 자연 공연장과 노래비, 울릉도 자생 야생화와 푸르른 하늘이 투영되는 호수로 꾸며져 있는 이곳은 정말 천국이 아닐까하는 착각이 들게 한다4. 동해를 사랑한 코끼리주상절리 최고의 조형물 공암큰짐승이 없는 울릉도에 그것도 바다 한가운데 대형 코끼리가 떡하니 자리하고 있는 광경이 참으로 신기하기만 하다. 삼선암, 관음도와 함께 해상3대 비경으로 손꼽히는 공암이 그 주인공. 주상절리바위 앞쪽에 큰 자연굴이 생겨 형상이 마치 코끼리가 코를 바다속에 담그고 물을 마시는 형상을 하고 있다. 10m의 자연굴은 소형선박이 왕래 할 수 있으며 스킨스쿠버들에게 최고의 포인트로 인기가 높다5. 옥황상제가 만드신 곳북면 해안의 정기가 깃들여 있는 송곳봉천지개벽시 옥황상제가 울릉도 주민을 구원하기 위해 산 정부에 깊이가 밝혀지지 않은 큰 구멍을 만들었다는전설을 가진 송곳봉은 조면암으로 구성된 용암돔이 침식을 받아 상부가 사라지고 뾰족한 봉우리를 형성한 430m의 큰 암벽이다. 성인봉의 한줄기 산봉우리로 그 모양이 송곳처럼 뾰족하게 생겼다하여 송곳봉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봉우리가 불과 100m 이내의 짧은 거리로 바다와 접해있어 해상이나 육상에서 볼 때 더 높고 웅장하게 보인다. 전문 산악인들, 특히 암벽 등반가들에게 명소로 알려져 있다   6. 에메랄드 물빛에 마음을 뺏기다너무나 맑아 눈이 시린 물빛과 절벽위의 명소 추산성인봉에서부터 흐르는 물줄기가 나리분지에서 지하수가 되고 투수율이 높은 부석 퇴적층을 따라 이동하다가 지표로 솟아오르는 용출수가 있는 추산마을. 솟아나는 물의 양이 초당 220L이며 수온은 섭씨7℃로 절벽으로 떨어지는 낙차를 이용해 수력발전을 하여 1,400kw의 전력을 얻어내고 있으며 우수한 미네랄 워터로 울릉주민들의 식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다7. 올망졸망 정겨운 마을 천부항에서 현포까지 한눈에 천부일몰전망대 / 천부항아담한 항구가 고즈넉히 바다를 끌어안고 마치 호수인 듯 형성된 천부항에서는 순박한 천부 주민들 조업의 손길을 바삐 움직이고 있다. 그 옛날 왜인들이 고기잡이를 하고 목재를 운반하던 항구라 왜선창이라고도 불렸다. 왔던 길을 돌아보면 먼발치 송곳봉이 우뚝 솟아있고 그 아래로 유려하게 뻗어나간 해안길을 따라 눈길을 돌리면 공암이 가만히 시선을 맞춘다. 항구 인근에는 천부해상공원이 있어 해마다 오징어축제 때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장으로 사용되며 바다와 접한 공연장에 해수를 채워 야외풀장으로 인기가 높다.한적히 나있는 소나무 오솔길을 따라 올라서면 멋진 천부 일몰전망대가 마음을 탁 틔워주며 청량하게 한다8. 선녀들의 아름다운 자태천상에서 내려온 3명의 선녀 삼선암울릉해안 3대 비경중 단연 1경으로 손꼽는 삼선암은  세명의 선녀가 울릉도의 아름다움에 천상으로 올라가는 시간을 놓쳐 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멀리서는 2개의 바위로 보이지만 가까이 가면 3개의 바위로 되어있어 경이로움을 선사하며.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암벽등반인들도 볼 수 있다   9.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석포일출일몰전망대(러.일전쟁유적지)울릉도의 북동쪽 끝자락에 있는 전망대로 원래는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의 망루 역할을 했다. 군사적 위치로  중요한 요지인 이곳에 올라서면 울릉도 해안 3대 비경이 한눈에 쏙! 들어오면서 바다와 바위섬이 어우러진 풍광에 절로 탄성을 자아낸다 섬의 동쪽에 자리한 죽도역시 가시권이다. 또한 석포전망대는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의 풍경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며 2층 팔각전망대와 2개소의 포토존이 기념촬영 장소로 딱!인 조망점이다. 맑은 가을날이면 수평선끝으로 독도가 육안으로 보여 가슴뭉클한 감동을 주기도 한다10. 독도를 지킨 위인안용복기념관독도를 지키기 목숨을 걸고 일본을 오가며 영유권을 담판지었던 안용복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으로서 안용복의 활동 내용을 담은 숙종실록을 비롯해 울릉도?독도가 조선의 땅임을 밝힌 일본측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실외에는 안용복의 진취적 기상을 표현한 상징 조형물과 사당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옥상에는 육안으로도 독도를 볼 수 있는 지점에 전망대가 있다.11. 생태자연의 보존지 깍새섬의 고향 관음도2012년 보행연도교가 연결되면서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개방된 관음도는 원시림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보물섬으로 면적 71,681㎡에 동백나무, 후박나무, 갈대, 억새풀, 부지갱이 , 쑥등 울릉도자생식물들과 지질명소로 등재될 만큼 다양한 암석과 지질을 한곳에서 볼수 있다. 섬아래쪽애는 2개의 쌍굴이 있는데 옛날 해적들이 이곳을 지나다니는 배를 약탈하기위해 숨어 있던 곳이라고도 전해지며, 동굴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먹으면 장수한다는 전설도 있다12. 울릉도 유일의 평야 칼데라의 신비 나리분지해발 약 500m에 위치한 나리분지는 동?서 직경 약1.5km. 남?북 직경 약2km이며 울릉도 내에서 유일한 평지에 속한다. 화산활동이 끝나가는 시기에 마그마 수축하면서 화산의 중앙부가 원형으로 함몰되었는데, 이때 나리 칼데라가 형성되었다. 나리분지는 오랜시간 지질활동으로 모인 부석들이 풍화되어 강수량이 많은 우기에도 물이 고이지 않고 지하수로 스며들며, 이 지하수가 흘러 용출되는 곳이 용출수이다. 옛날 선조들의 삶의 터전이던 이곳에서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 256호인 투막집과 너와집을 통해 선조들의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13. 신들의 산책로 신령수태초의 자연이 느껴지는 곳 신령수울릉도의 대표적인 트래킹 코스 중의 하나로 나리분지에서 알봉 분지를 거쳐 신령수까지 이어진 코스이며, 트래킹 내내 울창한 숲속아래 천연기념물 제52호 섬백리향과 울릉국화의 향기가 발걸음 마다 맴돌며 수많은 희귀 보호식물들이 자생하는 곳. 약간 흐린 날의 안개 속은 신화속으로 접어드는 듯 신비롭고 코 끝에 스치는 피톤치드향이 진정한 힐링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이라 하겠다14. 신령의 산 성인봉신성한 정기의 산        해발 987m의 성인봉은 성스러운 성인의 산이라 하여 성인봉(聖人峰)이라 일컬어지며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된 원시림우역에는 섬피나무, 너도밤나무, 섬고로쇠나무 등 희귀수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그야말로 태초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기 다른 천혜의 자연을 선보이며 산악인들의 유혹하며 울릉도 관광시 빠질수 없는 필수 코스이다. 이 성인봉 정기가 형제봉, 미륵봉, 나리령등 크고 작은 울릉도 산봉우리로 뻗쳐나간다. 정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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