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추위로 인해 몸의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감기나 사마귀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에 시달리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편평사마귀나 물사마귀는 이마나 턱 등 얼굴 전체에 연분홍색의 오돌토돌한 구진이 생겨나 환자에게 상당한 부담을 준다. 치료 또한 쉽지 않은 난치성 피부질환이다.통증이나 가려움증과 같은 문제는 없지만 피부접촉을 통해 타인에게 전염될 위험성이 있는 만큼 빠른 치료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부 환자들은 대수롭지 않게 손으로 사마귀를 짜내기도 하지만 흉터가 남거나 2차 감염으로 연결될 우려가 있다.박상준 보명한의원 원장은 “한파가 계속되면서 피부사마귀가 새롭게 나타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환자들이 많다. 얼굴 편평사마귀나 유아 물사마귀, 곤지름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여드름이나 일시적인 피부트러블처럼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마귀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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