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3월 제1회 추경 예산보다 491억 원 증액된 8940억 원 규모의 2014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2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1회 추경보다 203억 원(2.8%) 증가한 7517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288억 원(25.4%) 증가한 1423억 원이다. 이는 지방교부세 등 국·도비 지원 사업비를 조정하고, 세입·세출 예산을 최종 정리하기 위해 편성했다. 일반회계 중 지방세는 총 604억 원으로 기정예산 570억 원 보다 6.0%인 34억 원이 증가했고, 세외수입은 총 437억 원으로 기정예산액 359억 원 보다 21.7%인 78억 원이 증가해 재정자립도는 13.9%로 나타났다. 또한, 의존재원은 지방교부세 17억 원, 재정보전금 14억 원이 증가하고, 국·도비보조금 12억 원 등 기정예산 6012억 원 보다 0.7%(43억 원) 증액된 6055억 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세출예산은 당초 재정여건상 반영하지 못한 법정·의무적 경비, 계속사업 중 일부 사업비 부족으로 마무리가 어려운 사업, 국·도비 보조내시 된 사업을 중점 반영하고, 각종 사업시행에 따른 사업비 집행 잔액은 절감해 가용재원으로 확보함으로써 내년도 추경 예산편성 시 일자리 창출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우선을 두고 중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편성된 일반회계 추경예산을 기능별로 보면 사회복지분야 1834억 원(24%), 농림해양수산분야 1021억 원(14%), 문화 및 관광분야 1007억 원(13%),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725억 원(10%), 환경보호분야 538억 원(7%), 일반공공행정분야 539억 원(7%), 예비비 및 기타분야 등이 1853억 원(30%)이다. 이번 제2회 추경예산은 22일부터 열리는 제167회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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