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의 이해와 새로운 칠곡 원예치유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소통과 공감을 통한 치유농업을 주제로 원예치료 워크숍을 실시했다.원예치료는 식물을 이용한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해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활동을 말하며, 최근 도시농업과 힐링이 화두가 되면서 도시와 농촌, 인간과 자연을 이어주는 매개체라 할 수 있다.특히 농업을 기존 산업과 융·복합하는 창조경제시대로 현재 칠곡군은 다른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이 분야에 대해 앞서나가고 있다.월빙과 힐링의 관점에서 치유농업은 사람들에게 곡식과 원예작물 기르기, 농장 내 동물과의 접촉 등 다양한 농업활동을 통해 신체와 정신건강 뿐만 아니라 사회적·교육적 유익을 제공하는 것으로 최근 전통적인 농촌자원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경관’, ‘다양한 생명체와의 접촉’, ‘의미 있는 활동공간이 되어주는 농업현장’ 간의 조화로운 결합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칠곡군은 농촌자원을 개발하고 인적자원 활용하는 관점에서 창의원예교육을 통한 대상별 원예치유방향을 제시하고, 경쟁력과 지식, 역량을 갖춘 베스트 농업 리더육성을 절실한 과제로 안고 있다.이번 원예치료 워크숍은 이런 과제해결을 위한 지역주민과 도시민들의 농업 .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신적 . 신체적 치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마련과 우리 농업의 인식전환을 꾀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이날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박천호교수는 ‘치유농업의 지역산업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원예치료식물의 생산적, 경제적, 심리적, 사회적 호용을 통한 원예치료 재배작물의 지역내 생산방안, 대상별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방법과 향후 지역의 원예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또한 김경희 계명문화대학 교수는 ‘폭력예방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과 실제’라는 주제로 폭력 청소년을 위한 인성발달에 효과가 있는 원예실습으로 청소년의 충동성과 공격성 감소, 사회성 증진을 위한 원예치유의 접근시도를 통해 칠곡 치유 농업 및 지역산업의 다양한 접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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