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동구협의회(회장 이혁로)는 지난 17일 경북 고령군의 대창양로원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10여년 간 지속된 이번 행사는 회원 20여명이 함께했으며, 생필품과 함께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어르신의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고국의 사랑을 전달했다.대창양로원은 일제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돼 청춘을 나라 잃은 설움과 강제노동에 시달리다 고국에 영주 귀국한 분들을 모시기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양로원이다.이혁로 회장은 “오직 조국의 땅에 묻히고자 자식들이 손을 뿌리치고 눈물을 흘리며 귀국한 어르신들에게 고국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싶었다”며 "추운 겨울을 쓸쓸하게 보내지 않도록 매년 찾아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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