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4개 원전본부에서 대대적인 ‘사이버공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사이버공격시 발전소가 안전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경주시의 월성원자력본부는 22일 오후 1시30분께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원전운전 제어시스템은 물리적으로 외부와는 물론, 내부업무망과도 완전히 분리 운영돼 사이버공격에 의한 악성코드 침투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또 원자력발전소 정문에서는 신분확인과 지문인식, 정보통신기기 반입 전 바이러스 검사를 수행하는 등 발전소 접근이 통제돼 있어 외부로부터의 물리적 공격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 그럼에도 발전소의 핵심안전과 관련된 설비들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악성코드가 영향을 미칠 수 없으며, 만일의 경우 수동 조작이 가능토록 설계돼 있어 발전소를 안전상태로 정지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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