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소속 7급 이하 젊은 공무원들로 구성된‘창조경북 주니어 포럼’은  23일 군위 백송스파비스에서 정기포럼을 가졌다.포럼은 올 한해 분과위별로 연구해온 정책연구 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에 이어 차세대 리더로서 가져야할 리더십 특강, 2014년 주니어포럼 활동사항에 대한 자체점검, 내년 2015년 주니어포럼 활동방향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 분과별 연구활동에 대한 강평과 시상으로 마무리 됐다.이번에 발표된 연구과제를 살펴보면, 놀러와(문화관광) 분과에서는 1인 가구, 나홀로족 증가에 따른 흐름에 맞춰 기존 관광상품을 재조명한‘나홀로 감성여행 맞춤상품’개발을 제안해 눈낄을 끌었다.주니어잡스(일자리) 분과에서는 문화예술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경북형‘씨앗 문화인 육성 프로젝트’를 제안했다.주니어힐빙(보건복지) 분과에서는 직원들의 잦은 야근과 격무, 경직된 조직문화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신나게 일하며 일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점심시간 탄력운영제, 몸짱 클럽, 사내놀이터, 연차사용 장려 캠페인 등을 제안했다.육해공(농수산) 분과에서는 낙동강 수질개선과 지역사회의 자발적 환경개선 운동으로 주민 공동체를 통한‘우리 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을 사업 시작부터 실행까지 구체적으로 완성도 있게 제안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BM(건설도시) 분과에서는 스마트그리드 국가계획에 맞추어 ICT융합 에너지효율 최적화를 위해 전력 재판매(AMI) 서비스 등‘경상북도 스마트그리드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으며,스마트행정(기획) 분과에서는 신도청 이전에 따른 효율적인 사무환경 배치와 도민의 신청사 접근에 대한 용이성 및 친밀감 제고를 위한 청사배치 구성에 대한 다양한 창의적인 제안으로 관심을 받았다.주니어 포럼은 지난해 미래 행정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도정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세대 젊은 직원들을 집중 양성하기 위해 구성됐다.현재 7급 이하 40세 미만 80명의 젊은 공무원들이 6개월간 스스로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자유로운 토론과 현장탐방 등을 통한 스토리 있는 연구활동을 통해 도정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경북도는 주니어포럼 연구활동을 위해 활동비를 지원하고  연구과제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으로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한 연구과제도 관련 부서의 협의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보다 구체화하여 도정에 반영해 나간다.경북도는 도정의 정책개발을 위한 투-트랙 싱크탱크로 주니어포럼과 함께 박사 공무원으로 구성된‘비전21 경북포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시너지를 통해 잠재된 발전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주니어포럼은 이날 첫 시간을 군위 백송스파비스 요양원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복특강과 다과를 나누며, 도정의 주요시책인 할매?할배의 날 시책홍보로 훈훈한 시간도 함께 가졌다.우병윤 정무실장은 인사말에서“미래 경북도를 이끌어갈 차세대 공무원들로서 도정발전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젊음의 특권인 도전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행정을 추진해 줄 것과 어떤 여건 속에서도 긍정적?적극적인 자세로 더 나은 미래 경북을 위한 꿈을 셀프마킹으로 이루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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