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6년 국비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갖고 국비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김재홍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국비확보 현황과 2016년 국비확보 여건 및 전망에 대한기획예산과장의 총괄보고에 이어 신규시책을 발굴한 해당부서장들이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주요 신규시책 대상사업으로는 △슈퍼 이차전지 R&BD 창조생태기반 구축(5000억 원), △바이오·금속 3D 프린팅 지원센터 구축, △철강 비엔날레 테마공원 조성(1000억 원), △동해 해맞이 sun로드 조성(400억 원) 등 예타 대상사업을 포함해 19건의 신성장동력 사업과 시민행복 시책들이 쏟아졌다.특히 ‘바이오·금속 3D 프린팅 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경우, 3D프린팅 금속소재 분야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연구수행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3D프린팅 바이오분야 또한 포스텍에서 세계적 기술 경쟁력과 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지역내 첨단 과학인프라의 활용을 통한 핵심부품 소재의 국산화가 가능해 부가가치 상승은 물론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천혜절경 호미반도권을 연계한 새로운 해양탐방로 조성사업인 ‘동해 해맞이 sun로드’의 경우 경북 권역별 미래전략 과제 및 동해안권 10대 핵심 프로젝트에도 포함된 사업으로 ‘호미곶’을 전국의 해맞이 명소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의 공조를 통해 국비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다.이날 김재홍 부시장은 “2015년은 현 정부 3년차로 국정과제 본격 추진과 민선6기 출범에 따른 기반을 다져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책임질 창의적 시책 발굴이 필요한 시기”라며 “시민들의 삶 속에서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현장행정 속에서 작더라도 톡톡 튀는 시책들을 발굴해 줄 것”을 주문했다.한편, 포항시는 분야별로 국비확보 T/F팀을 구성하고 내년 1월 중순에 예정된 중앙부처 업무보고를 통해 내년도 국가 정책방향을 면밀히 분석, 국·과장을 중심으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대규모 프로젝트의 지역 유치 및 국비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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