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재정상태가 전국 최고다.반면 대구시의 재정상태는 경북보다 못한 2등급으로 나타났다.기초단체 가운데 달성군과 구미·경산시가 최고 1등급을 받았다.대구의 자치구는 단 한곳도 없다. 나등급은 안동·군위·의성·봉화군이다. 다등급은 대구는 중구·서구·남구·북구·수성·달서구이고 경북은 포항·김천·영주·영양·청도·고령·예천·울릉군이다.최하위 그룹에 속하는 라등급은 대구 동구청, 경주·영천·상주·문경·청송·영덕·울진이다.꼴찌(마등급 10%)는 성주·칠곡군이다. 이 사실은 행자부가 23일 발표한 ‘2013 회계연도 지방재정 운영 분석’에서 확인됐다.‘2013 회계연도 지방재정 운영 분석결과’를 보면 대전과 울산, 경북과 제주 외에도 시 중에서는 경기 수원, 성남, 안산, 김포, 여주, 강원 삼척, 경북 구미, 경산이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군 단위에서는 부산 기장, 경북 달성, 울주, 강원 양구, 충북 청원, 충남 태안, 전남 고흥, 해남이 가등급으로 평가됐으며 자치구는 서울 중구, 서초, 강남, 부산 강서, 인천 중구, 동구, 울산 동구 등 7곳이었다. 가등급을 받은 우수단체 중 16개는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건전성·효율성·재정운용노력 등 세부분야별로 ‘가’ 등급을 받은 자치단체 67개는 교부세 인센티브가 지급된다.재정운용노력은 10개 지표 중 9개 지표가 개선됐고 세입 측면에서는 지방세징수율(96.3%→96.8%), 경상세외수입(3조9600억 원→4조3300억 원) 등이 전년도보다 향상됐다.세출면에서는 인건비(18조1000억 원→18조 원), 의회비(504억 원→445억 원), 업무추진비(2139억 원→1696억 원) 집행액이 크게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세입규모는 191조 원에서 205조 원으로 7.18% 늘어났지만, 국고보조사업 등 의무지출 비율은 58.64%에서 60.72%로 7.93% 늘었다.사회복지보조비는 7조200억 원에서 8조2100억 원으로 16.95% 증가해 재정효율성은 더 낮아졌다.채무는 34조 원에서 36조2000억 원으로 2조2000억 원 늘어났지만 세입 대비 채무비율은 13.35%에서 13.32%로 다소 떨어졌다.분석 대상은 244개 전 자치단체이며 건전성(700점)·효율성(300점)·재정운용노력(300점) 3개 분야 25개 지표로 13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자치단체의 자구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정운용노력도 지표의 배점을 200점에서 300점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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