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과 여성의 결혼 적령기 연령대가 높아졌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나 예비 신랑은 서로의 건강 상태를 염려하며 임신, 출산을 비롯해 각종 건강 문제에 대해 걱정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과거에 비해 성(性)에 대한 인식이 자유로워지고, 과중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수치가 정상치를 벗어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성기능에 문제가 생기거나 그와 관련한 질환에 걸릴 확률이 증가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예비 신부들 사이에서 ‘웨딩검진’은 결혼 전 필수항목으로 추가됐다.
서울 노원구 키움 강석찬 원장은 “비뇨기과에서 검진하는 결혼 전 웨딩검사는 한 자녀로 만족하는 핵가족화 시대인 오늘날 예비 엄마, 예비 아빠들이 똑똑한 2세를 낳고 싶어 하는 바람과 기대에 부응하는 최적의 검사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특히 남성웨딩검진은 행복한 부부생활로 가는 첫 단계다. 임신이나 출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남성들의 비뇨기계 질병이나 증상을 조기에 진단해 예비 남편, 예비 아버지로서의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검사는 소변검사, 정액검사, 종합혈액검사, 성병검사를 포함해 총 7가지가 있다. 정액검사는 ‘컴퓨터 정자 정밀 영상 시스템’이라는 의료 장비를 사용한다. 특수 현미경으로 환자에게 채취한 정자를 정확하게 분석해 남성의 불임 가능성을 확인하고,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이뤄지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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