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열풍이 거세다. 예비 대학생을 꿈꾸는 고3들, 내년 취업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이번 겨울방학은 놓칠 수 없는 치아교정의 적기다. 특히, 인생의 큰 변화를 앞두고 자신의 콤플렉스였던 부분을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기도 하다. 치아교정 하나 만으로도 얼굴 모양이 충분히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 치아교정 환자 중 약 46%가 성인이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교정치료가 필요한 치아의 종류는 많다. 아래턱의 치아와 잇몸이 정상 범위에 비해 돌출돼 있는 이른바 주걱턱형도 있고, 반대로 아래턱이 위턱보다 작고 뒤로 들어가 입이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가 있다.  그런가 하면 위나 아래의 턱이 앞으로 돌출해 전체적인 얼굴이 문제가 되거나 어금니를 다물었을 때 윗니와 아랫니가 맞물리지 않고 공간이 뜨는 경우도 교정치료가 필요하다.  치아 이상 가운데 부정교합이라는 것은 치아 기능상의 문제, 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한 치주질환(풍치)과 우식증(충치)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부정교합은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해 주는 것이 좋은데, 그 첫번째로 손꼽히는 것이 돌출입이다.  돌출입이란 코 끝이나 턱 끝에 비해 입이 앞으로 튀어 나온 상태로 편하게 입을 다물기가 어렵다. 이렇게 입이 돌출돼 있으면 웃을 때 잇몸이 과도하게 드러나 보이고, 평소 입을 다문 상태에서는 입술이 두툼하게 나와 있어 어딘지 부자연스러운 느낌과 퉁명스럽고 화가 난 듯한 인상을 줄 수도 있다.  돌출입을 가진 사람들 중 치아교정이냐 수술이냐를 두고 고민하는데 잇몸 돌출 중 심한 경우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는 아주 극소수다. 돌출입으로 수술이 필요한 사람은 전체 5% 이하이며 나머지인 95% 이상은 치아 교정만으로도 돌출입 교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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