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사이에서 리프팅 시술이 각광받으며 목주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목주름을 예방하는 각종 기능성 화장품과 미용기구들이 불티나게 판매될 정도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평소 생활습관만 바로 고쳐도 탄력 있는 목 라인을 가꿀 수 있다고 말한다.  잠을 잘 때 높은 베개를 베고 자거나 TV를 볼 때 소파에 누워 턱을 괴는 등의 생활습관은 목주름을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또한, 세안 후 화장품을 바를 때에도 목 주위의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얼굴에 사용하고 남은 화장품을 목에 골고루 발라주는 것이 좋고, 틈이 날 때마다 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로 목주름이 3-4줄 이상 깊이 자리 잡았거나 노화로 인해 세로 목주름까지 생긴 경우라면 일반적인 관리로는 없애기 어렵다.  성형전문의 홍종욱 의학박사(세민성형외과)는 “목주름은 보통 노화가 시작되는 27세 전후로 생기기 마련이지만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더 일찍부터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의학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보통 40-50대에 급격히 가로 목주름(기립성 주름선)이 깊어지고 60대 이후부터는 세로 목주름까지 더해져 칠면조 목처럼 변형이 온다”고 밝혔다. 목주름을 없애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주름이 심하지 않거나 수술이 부담스럽다면 보톡스 시술만으로도 간단하게 제거가 가능하다.  보톡스 시술은 수술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시술방법 또한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속기간이 최대 6-8개월로 시간이 지나면 재시술이 필요해 장기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수술요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  홍 박사는 “가로 목주름과 세로 목주름이 발달한 중장년층의 경우 안면거상술을 통해 얼굴부터 목 부위의 피부를 전체적으로 당겨주는 리프팅 시술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세로 목주름은 턱밑의 피부를 가로로 3㎝가량 절개한 후 세로 목주름의 원인인 활경근을 제거한 후 늘어진 피부를 당겨주면 된다”며 “주름이 심하거나 칠면조 목 변형이 생겼다면 수술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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