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고등학교 김지원 학생(3년·여)이 ‘2014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김지원 학생은 30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대강당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교육부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300만 원을 받는다.김지원 학생은 지난해 대구·경북 청소년 학술대회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이 주최한 미래 한국 아이디어 공모전 고등부 대상(기획재정부장관상)과 한국경제 청소년 경제체험대회 장려상, 제26회 쇳물백일장 고등부 산문 부문 장원, 제41회 화랑문화제 고등부 산문 부문 금상 등을 가져갔다.교내 경제동아리와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직접 만들고 이끌며 리더십을 갖춘 융합형 인재로서 능력과 성취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김지원 학생은 올해 대학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 합격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하고 창의적인 우수 인재를 발굴, 격려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매년 전국 고교생 60명, 대학생 40명 등 총 100명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지역심사위원의 서류 심사와 중앙심사위원의 현장 실사 및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다. 올해 경북 지역에서는 고교부문에 모두 4명이 선발됐다. 한편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학교 중에는 2007년 포철공고 윤대근 학생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처음 받았다. 2009년 포철공고 박영수, 2010년 포철고 김정인과 포철공고 배준우, 2013년 포철공고 박세욱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김지원 학생은 “중학교 1학년 때 우연히 대한민국 인재상 관련 기사를 접했다”며 “그들처럼 삶에 최선을 다하며 미래를 만들어가는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다면 그보다 감사한 일이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부족함이 많은 제가 수상 소식을 듣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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