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경과 이형 교수(50)가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 이형 교수는 어지러움 분야 국제전문학술지에 100여 편의 연구논문을 개재, 어지러움 관련 4편의 외국 전문서적 집필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미국신경과학회 진료지침개발위원회 주관 어지러움 공동 연구에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초청되었으며 세계 최초로 ‘귀 중풍(내이경색, inner ear infarction)’*의 임상적 의의를 규명하는 등 세계적으로 그 연구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은 한국의학 및 국민건강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4년 창립되어, 현재 400여 명의 의학분야 최고 석학들로 구성돼 있다. 매년 소수의 정회원이 선발되며, 미래 의학의 방향을 제시하고, 국가 의료정책에 대한 자문 및 평가 업무를 맡게 된다. 이형 교수는 내년 1월 29일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있을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제12차 정기총회를 통해 공식 선출된다. 귀중풍(내이경색)=이형 교수는 속귀로 통하는 미세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극심한 어지러움, 청력 소실 및 구토 등이 뇌졸중의 전조 증상임을 밝히고, 이 단계에서 적절한 치료를 통해 치명적인 후유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음을 제시해 세계학회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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