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과 미네랄의 필요성에 대한 이론은 늘 우리를 헷갈리게 한다. 비타민C가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거나 종합 비타민이 암이나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은 이미 대중적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이 예방을 목적으로 한 비타민 복용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한다. 많은 양의 정제된 비타민을 복용하면 몸 안에 항산화물질의 극단적 증가로 암이나 또다른 질병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경고까지 한다. 그럼 실제 복용한 결과를 놓고 보면 어떨까. 전문가들이 실제 사용자들이 복용한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 분석, 효과가 좋은 것으로 꼽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있다. ▣비타민D (Vitamin D) = 2008년과 2013년 총 50여 회의 실험과 논문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비타민D를 매일 섭취한 성인이 섭취하지 않은 성인보다 오래 살았다는 것이 드러난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비타민D 보충제를 매일 섭취한 아이는 감기에 덜 걸렸고, 노인층의 경우 뼈가 강해져 골절의 위험을 줄였다. 물론 이 조사결과들로 비타민D가 사망률을 낮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비타민D를 매일 보조식품으로 먹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할 수는 있을 것이다.▣프로바이오틱스 (Probiotics) = 프로바이오틱스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살아있는 균으로 쉽게 유산균으로 이해해도 무방하다. 요거트 등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해 인체 내  해로운 박테리아균을 억제하고 유익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체내에 활성화시키면 면역체계가 강화된다는 이유로 각광받고 있다. 2012년 82개의 실험결과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는 항생 과정 이후 일어나는 배변활동(설사)을 눈에 띄게 감소시켰다. 다만, 프로바이오틱스가 소화기관에 만병통치약이라거나 과민성 대장증후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정보는 아직 실험으로 검증되지 않았다.▣아연 (Zinc) = 아연이 감기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수많은 연구를 통해 나타났다. 감기치료에 관한 연구 13가지를 종합한 결과 동일한 감기에 대해 아연 보충제를 섭취한 환자가 섭취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감기기간도 짧아지고 증상도 덜 심했다는 사실을 분석 결과를 통해 알수 있다. ▣니아신 (Niacin) = 비타민B3의 별칭인 니아신은 알츠하이머, 당뇨 그리고 두통의 치료제로 알려져 있지만 이것의 효과에 대해서는 더욱 확실한 연구결과가 필요한 상태다. 다만, 니아신 보충제가 심장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도움을 준다는 것은 확실히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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