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이 일상화되면서 성장기 청소년들의 척추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구부정하거나 심지어 엎드린 자세로 스마트폰에 오래 열중하게 되면 척추에는 큰 무리가 갈 수 있다. 그 밖에 잘못된 자세나 운동 부족, 무거운 가방 등의 요인으로 인해 척추 측만증이 쉽게 유발되는데 초기에는 경증의 허리 통증 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또 학교에서 실시하는 검사를 통해 척추측만증을 조기에 발견하더라도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방치하다 성인이 돼 후기 측만증으로 통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척추가 옆으로 굽고 휘어지는 척추측만증은 10-15세 사이 급성장하는 청소년기에 발병하며 특히 여학생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포바즈 원주점 경희미려한의원 체형교정클리닉 배재현 원장은 “척추측만증 초기에는 요통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후기로 진행할수록 일자목 증상으로 인한 목 통증, 디스크나 좌골신경통 증상, 휜다리, 걸음걸이 이상이 생길 수 있고 심각해지면 두통이나 폐를 압박하여 호흡곤란까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부모의 정기적이고 세심한 관찰로 척추측만증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치료할 수 있다. 자녀의 등을 앞으로 90도 숙이게 하고 뒤에서 보면 정상 척추와 달리 척추측만증의 경우 양쪽에 차이가 나는 것이 쉽게 확인 가능하다는 것.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