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가구별 TV 시청시간은 하루 평균 8시간 14분으로 나타났다.시청률 조사회사 TNMS가 지난 1월1일부터 12월26일까지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3200가구 TV 시청 시간을 조사한 결과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시간10분 보다 4분 증가한 수치다. 2012년(8시간36분)보다 22분 감소, 2011년(7시간 48분)보다는 26분 늘었다.월별 TV 시청 시간은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린 2월이 8시간59분으로 가장 많았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가족행사가 많은 5월은 7시간51분으로 가장 적었다. 요일별로는 일요일이 9시간 22분, 시간대별로는 일요일 오후 9시대가 42분으로 가장 많이 봤다.채널별로는 KBS 1TV가 1시간 17분으로 1위를 차지했다. KBS 2TV와 MBC TV가 각각 58분이었다. SBS는 52분이다.종합편성 채널 중에서는 MBN이 19분(전국 유료매체 가입 가구 기준), PP 채널에서는 MBC드라마넷이 12분(전국 유료매체 가입 가구 기준)으로 많이 시청했다.한편, 지난 1월부터 12월28일까지 오후 5시-7시대에 방송한 일요 예능 코너 시청률은 MBC TV ‘일밤’의 ‘진짜 사나이’가 13.4%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일요 예능 코너 시청률 1위(15.3%)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시즌3’이 12.5%, ‘해피선데이’의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11.8%, MBC TV ‘일밤’의 ‘아빠어디가 시즌1’(종영)이 11.1%, SBS TV ‘일요일이 좋다’의 ‘런닝맨’이 10.9%로 뒤따랐다.일요일 5시-7시대 예능 인기 코너들은 여자 40-50대가 장악했다. ‘진짜 사나이’ 코너는 여자 50대(11.2%), ‘1박2일 시즌3’과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여자 40대에서 각각 10.3%, 10.4%로 인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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