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한국화가 황연화(중원대학) 교수의 개인전이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대구 봉산동 문화거리 갤러리 오늘에서 열린다. 갤러리 오늘이 신년기획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작가가 평소 즐겨 사용하던 전통 천을 벗어나 고 인쇄나 묵서고지를 바탕으로 이용한 수묵 채색화 작품 15점 내외를 선보인다. 사용 불가한 여러 종류의 고서나 인쇄지를 찢고 자르고 이어 부치거나 또 다른 연습, 필사본 조각들을 적절히 배치해 붙이는 바탕 작업을 한다. 그리고 그 위에 정자나 배, 나무, 산, 인물, 꽃 등을 배치해 문인기가 흐르는 수묵 채색으로 표현하는 작업들이다. 오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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