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에는 ‘입냄새 진단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방해가 될 수 있는 입냄새는 스스로 자각하기 어려운만큼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비교적 간단한 입냄새 자가진단법을 이용해, 아래의 17가지 사항을 체크해보자.△1. 양치를 해도 입안이 금방 텁텁해진다 △2.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고 자주 먹는다 △3.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다 △4. 양치를 할 때 헛구역질이 난다 △5. 눈이 쉽게 충혈되고 뻑뻑해진다 △6.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간다 △7.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 △8.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예민한 성격이다 △9.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한 적이 있다 △10. 평소 설태가 두껍게 많이 낀다 △11. 입안이 마른다 △12. 평소 속이 더부룩할 때가 많다 △13. 술, 담배를 많이 한다 △14. 속이 쓰릴 때가 많고 신물이 가끔 올라온다 △15. 변비 혹은 설사가 자주 생긴다 △16. 아침밥을 거르는 경우가 많다 △17. 반복적으로 구내염이 생긴다위의 17가지 항목 중 9개 이상의 항목에 해당한다면 입냄새가 나고 있는 상태로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또 13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정도로 입냄새가 심하게 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의를 통한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입냄새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입안의 청소부 역할을 하는 침의 결핍, 비염 등 이비인후과 질환, 간·위의 이상,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 등이 있다. 입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셔 입안의 건조를 막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되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흡연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