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해 12월 30일 대잠도서관에서 ‘2014년도 책 읽는 가족&모범 다독자’에 대한 시상식과 간담회를 가졌다. 책 읽는 가족과 모범 다독자는 한 해 동안의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으로 시상하는 도서관과 이용자간의 대화, 축하를 통해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중행사이다. 수상자는 도서관 회원 중 1년간 책을 가장 많이 읽고 연체가 적으며 도서관 이용에 모범을 보여준 이용자들로 선정된다.‘책 읽는 가족’은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인증서와 현판이 전달되고 ‘모범 다독자’는 포항시 도서관운영과 주관으로 인증서가 전달되며 시상품은 도서상품권과 책읽기에 편리함을 주는 독서대가 공통적으로 주어진다. 올해 책 읽는 가족 수상자는 1년간 총 1214권의 책을 대출한 김희중 씨 가족(조혜진, 김선재, 김선욱, 김선진)으로 1인당 243권을 읽어 영광의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그 외에 포은 도서관 2, 영암도서관 2, 오천도서관 2, 동해석곡도서관 2가족 등 총 9가족이 선정됐다.또한 모범 다독자 수상자는 총 209권을 책을 읽은 강일환 님 외 어린이, 청소년부, 일반부에 총 10명이 선정됐다. 비도서부문은 전체 도서관에서 DVD, 전자책, 오디오북 부문에서 총 6명의 다독자를 선정했다.이날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다과회를 겸한 간담회가 진행됐으며, 간담회를 통해 수상자들은 그동안 도서관을 이용하며 좋았던 점과 도서관에 바라는 점 등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책과 도서관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눴다.포항시 정철영 도서관운영과장은 “시상식에 참석해준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더욱 좋은 신간 도서와 최신 정보서비스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