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은 2014년도 가장 존경하는 간부공무원 및 가장 멀리하고 싶은 간부공무원을 선정, 발표했다.이번 선정은 6급이하 전 직원이 실과소읍면동장을 대상으로 직접. 비밀. 무기명투표로 실시했다.평가 항목으로는 청렴(정직)성, 부서장으로서의 리더십, 부서원 존중과 책임의식, 언어폭력, 조직기여도를 기준으로 선정한 결과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는 권순서 총무과장<사진>이 선정됐으며 다음으로 조석희 기획예산담당관, 3위 유금순 도시디자인과장이 선정됐다.이번 선정 결과로 볼 때 이들 간부공무원은 유순한 성품으로 부서원들의 의견을 존중, 민주적 의사결정으로 부서를 운영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그러나 그 목적이 어디에 있던, 동기와 결과를 떠나 상명하복식 계급사회의 구태를 답습하며 시대적 변화를 회피하는 부서장들은 매년 하순위에 랭크되는 경향을 보여 하위직 공무원들은 공직사회의 변화를 갈망하고 있는 것을 분석되고 있다구미시공무원노조에서 부서장 평가를 시행한 이유가 ‘젊은 하위직 공무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장시키지 않고 시정에 접목, 시대흐름에 발맞춰 가자’는 취지이지만 여전히 변화를 두려워하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부서장이 적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다.강창조 위원장은 베스트 3으로 뽑힌 부서장에게 조합원을 대표해 정말 고맙고 감사하며 “이런 취지를 무색케 하는 하위 3순위에 대해서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시장님께 알려 페널티를 요구하고 능동적 변화에 따른 민주적 조직사회를 만들어 갈 것”임을 밝혔다.한편 노조에서는 가장 존경하는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된 권순서 과장에게 종무식을 통해 인증패와 상금 100만 원을 수여했는데 권 과장은 시상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후 뽑아준 조합원께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