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는 다른 기관의 역사를 모방하지 말고, 디지스트만의 독특한 역사를 창조해야 합니다. 그래서 30년 후 한국뿐 아니라 세계 역사에 남는 초일류 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혼을 바쳐서 일하는 열정을 가집시다”디지스트(DGIST) 신성철 총장은 5일 ‘2015년 을미년 신년사’를 통해 30년 후 세계 역사에 남을 초일류 기관을 달성하기 위한 구성원들의 열정과 2015년 한 해 동안 추진해야할 5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신 총장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기초학부 교육과정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초과학 및 공학, 기업가정신, 예술사 등의 융복합 교과과정을 추가적으로 개발 및 보완하고, 디지스트만의 독특한 학부생 공동 연구프로그램인 UGRP(Undergraduate Group Research Program)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전했다.그는 디지스트가 과학적 측면뿐 아니라 기술적 측면, 산업적 측면에서 임팩트 있는 연구결과를 창출하기 위해 대형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융복합 연구와 협업적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이와 함께 디지스트가 출범한 9개의 기술출자기업이 매출 및 이윤을 창출해 수익을 내고, 이것을 새로운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연구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혁신적인 기술출자기업의 추가적인 발굴을 이어가야 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또 디지스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능한 교수와 연구원, 행정직원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외국인이 디지스트 캠퍼스에서 생활할 때 언어소통의 불편함이 없도록 한국어와 영어의 Bilingual Campus를 구축해 글로벌 캠퍼스를 만들어갈 계획이다.디지스트 신성철 총장은 “지난 10년은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반 확충기였다면, 향후 10년은 디지스트의 초일류 비전을 향해 일취월장하는 ‘발전도약기’로 삼아야 한다”며 "18개월에 2배씩 발전하는 무어의 법칙을 훌쩍 뛰어넘어 3배속으로 발전하는 소위 ‘디지스트 법칙’을 달성키 위해 디지스트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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