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북본부는 지난 2일 2014년도 경북농협 농식품 수출액이 2,7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2013년 1,800만 달러 대비 50%이상 성장한 것으로 역대 최고 금액이다. 특히, 풍기인삼농협(인삼)과 서청도농협(버섯)은 지난해 12월 29일 농협중앙본부서 개최된 `농식품 수출 3억 달러 달성 기념식`에서 각각 6백만 달러 달성탑과 4백만 달러 달성탑을 수상했다.  또한 이들 농협과 함께 외서농협(배), 서안동농협(김치), 옥성농협(화훼, 파프리카), 대구경북능금농협(사과)도 경북농협 전체수출의 75%를 차지하는 주요수출농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농협경북본부와 지역농협이 함께 환율 하락과 엔저, FTA 체결 등 어려운 농식품 수출환경에도 불구하고, 농업인 소득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식품 수출 생산기반 구축, 신규 수출품목 개발, 수출 선도농협 육성 및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모색한 성과이다. 최규동 경북농협 본부장은 "계속되는 엔저현상, FTA 체결로 인한 해외 농산물 수입 등으로 우리 농산물 판매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 농식품 수출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농산물 판매확대와 농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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